천개의 뇌
원저 : Jeff Hawkins, A THOUSAND BRAINS
실린 곳 : philonatu, philonatu
천개의 뇌
A THOUSAND BRAINS
A New Theory of Intelligence
by Jeff Hawkins
Foreword by Richard Dawkins
2021년 3월 2일 출간

<저자 소개>

1. 실리콘밸리의 컴퓨터 공학자로서 Palm Computing and Handspring Inc. 설립자.
2. Numenta 기업 공동설립자 및 관련 과학자
3. On Intelligence 2004년 출간 (전세계 1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01,645 권 판매, 국내번역서 있음, 이미 이 책으로 전세계 신경과학자 그룹과 관심을 둔 일반 독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앗음)
4. 미국 공학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회원 2003년
5. 그는 1988년 그리드패드 GridPad 라는 테블릿컴퓨터를 만든 것을 계기로 벤쳐캐피탈의 요청을 받게 되어 Palm Computing 이라는 회사를 설립했었다. 이대부터 컴퓨터 기게보다는 신경과학에 집중하여 나중에는 2002년 Redwood Neuroscience Institute (신피질 중점연구소) 소장을 맡게 되었다. 3년 동안 이 연구소에서 100여명의 최고의 신경과학자들과 만났고 토론하면서 이 책의 기초가 되는 부분을 다져왔다.
6. 내거가 설립한 누멘타는 독립연구기업의 특성을 갖는다. 이 기업 연구에서 기준틀 지도형태 신피질을 2010년 예측했는데 결국 2016년 이런 모델링을 발견하였다. 이로써 신피질과 기계지능을 물리적으로 연관시켜 연구하는 기존의 연구ㄷ성격과 다른 신경과학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7. 이런 기술적 연구성과가 의미있게 인간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3장에서 검토한다.


<책 일반>

1. 1979년 노벨상 수상자 크릭에 영향받아 40년간 뇌에 대한 연구
2. 그동안 발표했던 관련 연구결과를 집대성한 책이다.
3. 결론삼아 말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뇌를 컴퓨터처럼 생각해왔고 그런 생각으로 연구를 해왔지만 저자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4. 뇌는 세상을 보는 모델을 창조해낸다는 점에서 지능intelligent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5. 저자는 모델 생성자로서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밝혀내었다.
6. 모델생성자로서 뇌의 작용은 인공지능여구, 의식연구, 믿음의 연구, 신경과학 전체에서 큰 혁명적 진전을 이끈다고 저자는 말한다.
7. 신피질은 언어행위에서 고급의 사유기능을 담당하는 지능 기관이지만,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아직 모르다. 2016년 저자 호킨스 신경과학 연구팀은 신피질을 통해서 모든 지능 연구를 하려는 것은 오류임을 밝혔다. 세계를 모델화하는 지도-형 구조map-like structures to build its model of the world 가 수 천개로 가능한데, 신피질은 그런 모델화된 구조를 사용할 뿐이다. 그리고 그 구조는 진화론적으로 오래 된 내부 뇌에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졌다. 그런데 호킨스 연구팀은 이런 구조물이 신피질 전반에서도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성찰은 많은 미스테리를 풀어주었다.
8. 세계에 대한 모델은 나 자신에 대한 모델을 포함하며, 우리는 우리 자신 자체가 아니라 우리 자신에 대한 모델을 인식할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왜 의식을 하고 왜 잘못된 믿음을 가지는 지 설명된다. 또한 이 이론은 우리의 지식이 어떻게 저장되는지 설명해준다. 뇌가 세게에 대한 모델을 축조할 때 모든 개체는 다른 모든 것에 상대적인 위치(everything has a location relative to everything else)를 갖는다고 한다. 이런 방식으로 뇌는 물리계만이 아니라 언어, 상징, 사유를 이해한다. 소위 메모리 팰리스Memory Palace라고 하는 기술이 인간의 기억을 증진시키는 가장 좋은 효과를 지니는지 그 이론이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9. 기존의 과학자는 뇌로 입력된 다양한 자료들을 한데로 모아 세계를 인식하는 단일한 지각으로 출력된다고 했지만, 이 책의 저자 호킨스는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뇌는 서로 분리된 수 천개의 모델이 조정되어 컨센서스에 도달되는 과정을 할 뿐이다. 인공지능을 보는 관점도 호킨스는 거꾸로이다. 인공지능이 왜 지능적이지 못한지, 그리고 세계를 모델화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10. 뇌 전체를 이해할 필요 없다고 하지만, 신경피질이 어떻게 작용하고 어떻게 자기복제emulation하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말한다.
11. 많은 과학자와 철학자가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저자는 그런 공포는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문제되는 것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인간지능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인간 뇌의 신피질 자체가 지울 수 없는 오류와 잘못된 믿음을 낳을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호킨스는 이런 위협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몇몇 통로를 검토하고 있다. 안전히 성공할 수는 없을지라도 가능한 대안을 찾는 것이다.
12. 이 책 천개의 뇌는 뇌에 관한 수 많은 책의 하나가 아니다. 지능, 뇌, 인공지능 미래의 인간에 대하여 고나심을 가진 독자라면 누구나 읽을만한 sodd을 담은 그동안 연구결과를 집대성한 책이다. 이 책 안에 들은 리차드 도킨스의 추천서문에서 그의 책에 대해 놀라우며 짜릿하다고 표현했다. 글고 관련 되는 많은 과학자와 기업리도들은 입을 모아 이 책을 추천하고 잇다.



<이 책의 목차>

추천서문 : 리차드 도킨스

1장 : 뇌에 대한 새로운 이해

1. 오래된 뇌와 새로운 뇌
2. 버넌의 빅아이디어 (*** 버넌은 (1978)의 공동저자임)
3. 머리속에서 세계를 모델화하다.
4. 뇌의 비밀을 밝히다
5. 뇌 속의 지도
6. 개념, 언어, 고수준의 사유 : 정치에 대하여, 언어에 대하여, 전문가란,
7. 지능에 대한 천개의 뇌 이론

2장 : 기계지능

8. 인공지능 안에 “내”가 없는 이유
9. 기계가 의식적이라면
10. 기계지능의 미래
11. 기계지능의 실질적 위험

3장 : 인간지능

12. 잘못된 믿음
13. 인간지능의 실질적 위험
14. 뇌와 기계가 합쳐지면
15. 인간을 위한 설계
16. 다윈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서

마지막 사유(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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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내용 요약정리>

1장 뇌 세포가 어떻게 우리를 지능을 갖게 해준 것인지 설명한다. 1장의 내용은 대부분 전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일반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설명한 것이다. 논문은 세밀한 영역만을 다루고 전체를 보는 시각이 부족하므로 이를 감안하여 철저한 과학적 근거 위에 포괄적 설명을 해주는 방식으로 1장을 전개했다.

2장과 3장은 인류가 당면한 우리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뇌에 대하여 공부한 것이 인류 인간성의 미래와 어떻게 연관될지 그리고 인공지능의 미래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를 자세하면서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2장은 지능이 과연 무엇인지 인공지능이라고 말할 때 과연 인공지능이 지능적인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해 왔던 것과 다르게 기계는 지능적일 수 없다는 저자의 주장을 2장에서 설명한다.

3장은 뇌와 기계로부터 과연 인간이 누구이며 인간이 무엇인지를 말하고자 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설명하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생물학적 존재이며, 다른 하나는 지능적 존재이다. 이 두 가지 통로는 서로 딜레마를 발생시지는데ㅡ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설명하기 위하여 지능적 존재의 정체성과 미래의 인간형, 평안과 안전한 미래인류의 모습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 몰두하여 3장이 전개되고 있다.


1장
뇌세포 하나하나는 단순하고 아무 것도 아닌 듯 하지만 그것이 모인 뇌세포는 책을 읽고 생각을 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등의 수 많은 작용을 한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연구한 결과를 이 책에서 소개한다.

2016년 발견의 핵심은 뇌 신피질이 기준틀reference frame을 사용하여 인지활동을 한다는 사실에 있다. 여기서 기준틀이란 마치 지도와 같은 것이다. 지도가 상대적인 위치를 보여주듯이 신피질도 상대적인 위치를 통해서 인지작용을 한다 이런 점에서 신피질의 기준틀은 지도와 같다고 했다. 즉 뇌의 모델화 작업은 이런 상대적 위치를 보여주는 기준틀에 의해 축조된다.
1. 신피질의 신경세포의 배선은 매우 복잡하다
2. 신피질은 뇌의 어느 부분에서나 유사한 모양을 보인다.
3. 신피질에는 오로지 순수 감각만을 받는 부위는 없으며 오로지 순수한 운동기능만 담당하는 부위도 없다.

2장 버넌의 빅아이디어 (*** 버넌은 (1978)의 공동저자임)
3번에 대해 자세히 논의하는 것이 2장이다. 저자가 1982년 감명깊게 읽은 Mountcastle의 논문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바로 3번 내용이다. 뇌 특정부위가 특정 기능능 담당한다는 뇌의 기능주의 이론을 비판하면서 저자를 유명하게 한 상호연결주의 신피질 이론을 부각한다.
신피질은 12 개 정도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각 구역이 담당하는 인지 기능이 국가 경계선처럼 분리되지 않는다. 버넌의 아이디어를 왜 빅아이디어라고 햇는지 알아보자. 기존 생물학적 뇌이론에 의하면 뇌의 부분 구역은 고유한 기능을 담당한다고 전해지고 그런 기능이 활성화된ㄴ 것을 연구해 왓는데 버넌의 연구는 각 구역의 기능이 서로 겹치고 한 구역은 다른 모든 구역과 상관적이라는 점이다. 이 점에서 호킨스는 버넌의 아이디어를 빅아이디어라고 햇음며 후일 자신의 기준틀 이론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2장)

3장
뇌는 항상 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세계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을 들을 때 귀에서 접한 소리가 뇌의 활동을 변화시키듯이, 그리고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볼 때 시각적과 청각의 변화가 일어나듯이, 뇌에 들어오는 입력이 순간순간 변하화면서 뇌의 활동도 따라 변한다. 둘째 뇌에 입력되는 것이 변하는 것은 우리가 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코와 눈과 귀와 피부 등은 항상 움직이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 안구는 1초에 3번 깜작이는 움직임을 갖는다. (3장)
뇌로 들어가는 입력자료는 항상 변화한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이는 2-3부로 연결하는 논증 기초가 된다.
이를 위하여 신경세포의 고유한 성질을 알아본다.
1. 신경세포는 다른 일반세포와 다르게 나무가지 모양로 뻗어있다. 수상돌기와 축삭돌기 그리고 세포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신경세포의 축삭에서부터 세포간 연결지점에 해당하는 시냅스를 통해 다음 수상돌기에서 받은 정보를 또 다시 긴 가지 모양의 축삭돌기를 통해 다음 신경세포의 수상돌기로 보내는 과정을 반복하여 최종 피질로 전달되어 그곳에서 정보를 해석한다.
2.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에너지는 운동전위action potential차에 의해 생성되며 저우이차는 스파이크 연결로 축삭가지를 여행한다.
3. 시냅스의 작용들
이런 성질을 인식하면 신경과학의 기초를 들어갈 수 있다.
신경과학의 기본원칙1 : 사유, 개념 지각 등은 모두 신경세포 뉴런의 운동이다.
신경과학의 기본원칙2 : 우리가 인식하는 모든 것은 신경세포 간 연결구조 안에 저장된다.

4장
뇌의 작용을 이해하려는 것은 마술사의 트릭을 보는 것과 같다. 마술사의 트릭을 알고 나면 아주 쉽게 이해되지만, 모른 상태에서 본대로 그 트릭을 파악하려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뇌를 이해하는 것도 비슷하다. 신경세포들의 다발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그리고 그런 신경세포들로부터 인간의 지능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상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물론 마술사의 트릭처럼 누가 설명해주는 것도 아니다.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피질에 대하여 진척을 이룬 세 가지 발견

1. 신피질은 세계를 예측하는 모델을 학습한다.

2. 기억의 두 종류, 음악 멜로디의 다음 악보를 예측할 수 있어서 틀린 악보까지 집어낼 수 있을 정도로서 이런 기억을 외부세계의 상대성에 기인한 기억이라고 하자. 이런 기억은 연속기억sequence memory의 한 가지 종류이다. 신경세포 시냅스의 연결이 약하면 기억이 사라자지만 반복에 의해 시냅스의 접선이 강해져서 기억이 존속되기도 한다.
둘째 형태의 기억: 내가 세계에 대해 상대적으로 운동하고 있기 때문에 어절 수 없이 기억해야 하고 그런 기억을 나의 상대성에 기인한 기억이라고 하자. 이런 기억은 먼거리 시냅스와 연관된다. 축삭 초입 즉 세포체 근처 시냅스를 근접시냅스proximal synapses라고 하며 전체 시냅스 중에서 10%가 안 된다. 나머지는 먼거리 시냅스distal synappses라고 하여 전위차 전기를 발생하지 않은 것들이 미스터리였으며. 1990년대 이전만 해도 그것이 무엇을 하는지 사람들은 잘 몰랐다.

3. 피질주(컬럼)의 비밀

5-6장

개념이나 언어 같은 고수준 사유가 어떻게 가능한가

뇌는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사물들을 모델화하는 것을 학습한다. 예를 들어 내가 내 핸드폰이라는 사물을 파악하려면 이 핸드폰이 놓여진 주변환경을 덧붙이고 그 위에 그것을 든 사람을 덧붙인다. 그래서 세계에 대한 인식, 즉 세계를 안다는 것은 w=세계를 직접 지각할 수 없고 그 어떤 물리적 현존physical presence을 가질 수 없다. 예를 들어 우리는 데모크라시 라는 개념을 만질 도 없고 감각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피질 컬럼은 직접 지각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사물을 모델화하면서 그 모델을 창조한다. 그런 모델을 생성하기 위한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기준틀reference frame 이라고 한다. 기준틀 개념은 사유의 지도를 그리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즉 개념 모델을 생성하기 위한 기준틀의 차원과 커피잔과 같은 사물의 모델을 생성하기 위한 기준틀의 차원은 다르다.
개념 사이에도 차이가 많다. 정치인이 사용하는 기준틀과 수학자가 사용하는 기준틀 사이에는 차이가 크다. 행동의 목적이 다르고, 사유의 환경도 다르다.

7장
지능에 대한 천개의 뇌 이론: 신피질을 이해하는 기존 해석, 기존 해석의 문제점들, 신피질의 새로운 해석, 저장된 지식은 뇌의 어느 부위에 있는가?(라는 질문이 가능할까), 결합문제에 대한 해결책, 한 줄기(하나의 컬럼) 안에서의 연결만이 아니라 다른 컮 사이의 교차 연결- 이런 연결은 마치 단일한 뇌가 아니라 서로 다른 천개의 뇌와 같다. 지각의 안정성, 주의기울이기, 천개의 뇌 사이에서 계층들, 새로운 이론이 풀어야 할 과제, ㅠᅟᅧᆼ면에 그려진 입체그림을 이해하는 천개의 뇌, 그 복잡성.

2부 : 기계지능

8장. 인공지능 안에 “내”가 없는 이유

8.1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간지능형 인공지능)은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을 더 발전시킨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1)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처럼 각각의 특화 기능 기계지능들이 모여서 결국 인간을 능가하는 미래의 통합인공지능이 탄생될 수 있다는 경로와 (2)인간능가 지능기계가 아니라도 새로운 과제를 수행하는 사람으로부터 학습하고 으용하는 유연성의 기계가 탄생될 수 있다는 경로가 있다. 이런 인공지능은 5살 아이 수준의 능력을 보일 수 있다. 5살 아이도 성정하면서 어른이 되듯이 이런 유연성의 인공지능도 나중에는 인간을 능가할 수 잇다는 생각이다.
8.2 인공지능 모델로서 뇌
학습은 감각과 행동과 분리된 과정이 아니다. 감각과 행동이 끊임없고 연속적이다. 그리고 세계도 항상 연속적으로 변화하는데 뇌의 학습은 변화하는 세계를 모델링하는 것이어서 우리는 결국 연속적인 존재이다. 반면 인공지능은 연속적이지 않다. 현재 인공지능 수준은 연속적으로 학습하지 못한다. 이 점에서 인공지능과 뇌 사이의 중요한 차이가 있다. 연속성의 주체는 “나”이다.


9장 기계가 의식적이라면

입력된 감각정보가 지각되는 방식을 이름붙여서 “퀄리아”(qualia)라고 한다. 퀄리아는 뇌가 세계를 모델로 만드는 한 요소이다. 그리고 어떤 퀄리아는 운동을 통해서 학습된다. 물론 모든 퀄리아가 학습되는 것은 아니다. 에를 들어 고통의 느낌은 대부분 본래적(선천적, innate)이다. 고통의 느낌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적응되기는 하지만 신피질 자체의 적응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나뭇잎이 녹색이다라고 하는 것은 학습되어 지지만, 열화상 같은 뜨거움은 감각질, 퀄리아가 신피질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반사작용을 통해 차단하려 한다. 이 논의는 매우 흥미로운데 이 책이 이 점에서 의미잇다.
사실 이런 점에서 뇌와 인공지능의 차이가 분명해진다. 의식이 있는 기계가 가능하더라도 퀄리아의 연속성을 기계가 가진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기계의식machine consciousness은 가능할 수 있다.

10장 기계지능의 미래
지능을 정의하기에, 세계를 모델화하는 모델을 학습하는 시스템의 능력으로 지능을 정의한다면, 바로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의 인공지능이 지능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 분명히 기계지능은 21세기를 크게 변혁시킬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진보에도 불구하고 이런 변혁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능기계는 old brain(신피질 형성 이전의 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지능기계가 인간과 다른 점은 기계지능을 복제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기계는 인간처럼 학교에 가서 배우지 않고도 재프로그램, 개선, 보수, 기능변화 등을 인간에 의해 학습받을 수 있다.

11장 기계지능의 실질적 위험
인공지능에 대한 부정적 위협감이 존재한다. 우리에게 진짜 위협적인 것은 오류의 모델링을 하는 인간의 뇌이다. 인공지능의 위협감은 인간의 뇌보다 훨씬 약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지능폭발”이라는 인공지능 자체의 폭발적이고 지수함수적인 자기발전하여 모든 분야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더 새로운 인공지능기계를 창조하여, 결국 인간은 그들 기계지능의 능력과 행동의 속을 헤아릴 수 없게 되어 큰 위기를 맞게 된다는 스토리가 인공지능의 공포감을 촉발한다. 이런 공포감은 인공지능이 자체적인 목표를 갖는다는 전제를 갖고 있는데, 목적의식이라는 전제에 문제가 잇다. 지능폭발은 초지능 존재를 염두에 둔다. 이런 전제의 문제는 다음고 같다. 1) 인간이 갖는 세계에 관한 인식이 항상 변화하고 연속적으로 확장하기 때문에 초지능 존재는 발생할 수 없다. 2) 인간의 능력이 뛰어나서 초지능이 따라올 숭 ᅟᅥᆹ다는 뜻이 아니라 인간도 불완전하듯이 기계도 불완전한데, 인간의 불완전성은 멈추지 않고 연속적으로 변화하려 한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발견하게 될 비밀의 요소가 존재하다고 하면서 미래의 인공지능을 두려워하는데, 비밀의 요소는 현재 인공지능의 논리 속에 있기 보다는 우리 뇌안의 천개의 뇌라는 뇌의 복잡성을 하나씩 밝혀나가는 데 있다.




3부 : 인간지능

12장 잘못된 믿음
통속의 뇌brain-in-a-vat 가설 (외부세계, 외부환경과 무관하게 주어지는 입력정보에만 기계적으로 출력 반응하는 뇌로서 , 이 가설에 의하면 이 세계는 컴퓨터로 모의된 가상의 세계와 같다. 신경섬유조직을 통해 근육을 움직이게 하여 입력정보에 대해 적절한 출력을 하게끔 한다.)
이런 가설은 논리적 토론의 주제이지만 우리 뇌의 활동과 무관하다. 그런데 우리 뇌는 모델을 생성하여 세계를 모의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세계를 모의한 모델 안에서 살고 있다. 이 점에서 모델은 오류로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절단된 팔다리 부위에 여전히 극심한 고통이 오는 환상통증이 그것이다. 나아가 착시나 믿음의 환상들, 편향확증도 여기에 속한다. 아직도 지구가 평편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 코로나바이러스-19에 대한 각종의 음모 등이다.

13장 인간지능의 실질적 위험
두 가지 위기는 다음과 같다. (1)인간의 이기적 본능을 이끄는 올드브레인에 의한 위기, (2) 그리고 모델을 생성하는데 잘못된 믿음에 근거한 모델을 생성함으로서 생기는 위기이다.
진자 위기는 초지능 인공지능에 의한 미래의위가보다 인간의 의한 인간의 오류모델에 의한 위가가 더 크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리뷰어도 동의한다. 예를 들어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는 인간에 의한 너무 당면한 위기이다. 인구증가도 마찬가지다.

(바른 모델링을 하는) 신피질이 (이기심에 지배되는) 올드브레인을 극복해야 하고, 또한 그런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오류의 믿음이 진자 위기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백신접종이 자폐아를 만든다는 오류의 믿음, 기후변화는 위기가 아니라는 정치인의 오류의 믿음, 사후영생이 있다는 오류의 믿음들,, 이런 오류의 믿음들은 바이러스성 세계모델이며 허위의 모델이다.

14장 뇌와 기계가 합쳐지면

뇌와 기계를 결합하는 아이디어 : (1)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한다는 아이디어“Uploading your brain” (2) 뇌를 컴퓨터에 결합시킨다는 아이디어“Merging your brain with a computer”

이런 아이디어는 공상과학소설의 소재이지만 오히려 이런 아이디어가 뇌와 지능을 알게되는 좋은 제안이며 새로운 형태의 진화로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15장 인간을 위한 설계
1억6천만년 동안 존속했던 공룡도 멸종했듯이 인간도 언젠가 멸종될 운명에 놓인다. 공룡이 멸종했다. 멸종된 공룡 화석을 알아볼 수 있는 인간이 나중에 있었기에, 공룡 멸종 사실이 누구엔가 인식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멸종된다면 그 이후 인간 멸종을 알아주는 어떤 존재가 가능할까라는 질문은 인간의 미래를 던지는 첫째 의문이다.

각 개인은 단기적으로 자신의 목적과 의미를 갖고 살지만, 장기적으로 우리 인류가 해야 할은 무엇인가

이 런 점에서 현재 인류의 의미를 되새겨줄 후대의 존재가 필요하지 모른다. 그런 후대는 바로 뇌와 기계의 만남에서 연속성과 영속성을 가는 뇌의 가능성에 찾을 수 있다.

16장 다윈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서
올드브레인은 뇌의 30%를 차지하는데, 신체기능, 기초행위, 감정발현등을 제어한다. 여기서 공격성, 잔인성, 탐욕, 위선과 거짓등의 행동과 감정이 유발된다. 70%의 신피질이 이런 감정과 행동을 조절해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신피질의 잘못된 모델링을 경계해야 한다.

나아가 인류는 지구 행성 안에 갇혀 있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미래를 우리 자신이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환경주의는 자연보호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에 관한 문제이다. 환경주의는 미래 후손을 위한 중요한 선택이라는 의미다.

올드브레인의 의미에서 신피질의 의미를 선택해야 하고, 오류 믿음의 모델링에서 환경관계를 조정하는 세계모델링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수용할 자세가 중요하고목적과 방향을 가진 미래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행히 우리는 개인의 단기적인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인류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한 방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굳뉴스’라고 하는 것이다.

마지막 이야기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무엇을 해왓는지, 우리의 운명이 어떤지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
이런 토론을 위해서 앞서말한 선택의 문제를 구체적인 츠면 즉 뇌의 신피질 문제에서 다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소위 “지혜로운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사피언스가 얼마나 스페셜한지를 인식하여 우리 인류가 존속할 수 있는 지능을 확장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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