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철학-여자와 남자, 그 차이가 어디에 있을까1
전뇌 중에서도 가장 진화를 오래거친 부분으로서 번연계라고 있다. 호르몬 분비의 뇌하수체,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등 번연계는 보통 감정emotion을 담당한다. 특히 뇌하수체 기능을 직접 조절하여 교감싱경계와 부교감신경게를 상호조절하여 외부환경에 적응하도록 하는 시상하부를 포함한다.


시상하부는 자율 신경계의 고차 중추 및 체온, 수면, 생식, 물질 대사 등의 중추 역할을 한다. 자율신경계뿐만이 아니라 체성신경의 조절에 관여한다. 뇌하수체 조절을 통한 내분비계 활동을 관장하며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의 활동 및 조절의 균형을 유지한다. 이 유지를 위해 체내에서 발생하는 심한 교란상태에도 불구하고, 이 유지를 위해 신체호르몬 내부조건들을 일정한 범위 안에서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렇게 항상성의 조건과 그 기능은 모든 외부조건에서 기능을 수행하게 한다. 이런 조절 기능은 내장기관의 기초적인 활동들 및 배고픔, 목마름, 성욕구, 모성본능 및 적대감 등의 행동양상에 유발한다.



시상하부는 이처럼 강점관여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외부자극에 따라 그 분비가 조절된다. 예를 들어 여성 월경주기에 따른 호르몬 분비가 대표적이다. 바로 이런 여성의 시상하부 조절기능이 남성의 것과 다르기 때문에 남녀의 차이가 생기는 결정적인 이유이다. 전형적인 보수주의자였던 과거 해부골상학자들처럼 남녀의 차이는 대뇌의 차이가 아니라 단지 시상하부의 호르몬 분비조절기능의 차이이다. 여성의 시상하부는 남성보다 훨씬 복잡하다. 여성은 이런 시상하부의 조절기능으로 감정의 곡선이 남성보다 복잡하여 감정기복이 심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남에 대한 배려 즉 타인을 의식하도록 하는 호르몬 기능이 남성보다 여성이 크게 기능한다.



남녀가 뚜렷이 차이나는 근육량조차 시상하부와 연관한다. 숫컷/남성에게서 두드러지는 이성에 대한 성욕구 및 후손증식에 대한 강한 본능, 권력에 대한 욕구 등이 시상하부에 직접 연관하여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남녀의 차이가 생긴다. 이렇게 인간의 시상하부 구조와 기능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면 남성보다 더 크게 나타나는 여성의 감정기복을 지나친 감정으로 잘못 대처하는 일을 고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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