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을 왜 하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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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아일랜드 현재 대통령 히긴스입니다. 2011년 대통령이 되고 2018년에도 압도적 표로 재선에 성공한 이후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어려웠던 경제를 살리고, 교육과 문화를 재건했으며, 보수 외교 정책을 벗어나 그 오랜 기간 끌어오던 영국과의 관계를 개선시켰고 독일과의 경제관계 개선, 등등,,당연히 국민들로부터 신임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의 정치경력 이전 시인, 사회학자, 철학자, 방송인, 교육자였습니다. 초중등 과정에서 철학 교육이 왜 필요한지를 역설하여 국민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실제로 철학교육이 실현되었으며,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철학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삶의 행복을 위한 철학을 구현하는 일이 조금씩 이뤄진 것입니다. 과학기술을 추구하며 경제개발과 경제정의를 추진하며 인종차별을 방지하고 사회평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철학교육이 필요하다는 그의 일관된 정책은 대통령 취임 이후 2012년부터 실현되었으며, 현재는 성공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변 유럽국가들이 교훈삼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초중등 철학교육 정책에는 철학교사 양성정책이 중요하게 다뤄진다는 점을 주의깊게 보아야 합니다. 여기서 철학교사 양성이란 단지 철학과 출신만이 아니라 과학과 시를 이해하고 논리와 예술을 공감하는 그런 교사양성 정책입니다. 프랜시스 교황은 히긴스를 "오늘의 현자" wise man of today 라고 하면서, "아일랜드가 그런 현자를 대통령으로 갖고 있는 것은 신의 축복" 이라고 말했습니다.(출처: BreakingNews.ie. 17 September 2021) 쓸데없는말: 나는 한국에서도 키가 제일 작은 편인데, 내가 유럽 가면 더 작은 사람 부류에 낀다. 근데 히긴스는 나보다 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