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1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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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철학과 박구용 교수가 매불쇼에 출연하여 철학과 제자인 1학년 학생이 자신에게 보내온 편지를 읽어주었다. 청년의 편지는 아래와 같다. 우리는 2014년 4월 이후로 “가만 있으라”라는 말을 듣지 않기로 결심한 세대입니다. 학문을 하고자 대학에 들어온 사람으로서 또 518 후예로서 가만 있을 수 없습니다. 나는 무엇인가를 포착하고 비판하고 사유하고자 대학에 왔습니다. 시민 스스로 이 문제에 대한 의식을 가져야만 국가폭력을 규제할 수 있는 시민권의 온전한 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끝까지 묻고 저항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