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분리주의

카메룬 영어권 분리주의자와 프랑스언어권 정부군 사이의 5년을 넘어간 무력충돌에서 소수그룹인 영어권Bamenda지역에서 사망한 지역민들의 관이 부족할 정도라고 한다.

분리주의 전쟁의 뿌리는 영국이 지배하는 영토가 프랑스 지역과 통합되어 현재의 카메룬이 된 식민지 시대에 있다.

소수지역에 제한된 영어 사용 카메룬인들은 이후 소외되었고, 프랑스어 사용 다수 그룹이 정부주도 권력을 쥔 채 언어, 역사, 교육 및 법률을 포함한 삶의 방식을 소수그룹에 포기하도록 강요하고 있으며, 소수그룹은 이에 강력 저항하고 있다.

2016년 수만명의 Bamenda와 기타 영어권 지역 사람들이 학교와 법원에서 영어사용을 금지하고 오로지 프랑스어만을 공식언어로 하는 시행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본격화되었다.

소수그룹의 시위대는 나중에 두 영어권 지역에 해당하는 암바조니아의 독립을 요구하면서 무력저항에 나섰다.

정부군은 기관총 장착한 전투차량으로 Bamenda 지역에 무력을 사용하면서 상당수 소수그룹의 사람들이 죽었다.

cameroon tragedy

슬픔의 현장은 카메룬 내부의 정치적 혼돈이지만 그 혼돈의 뿌리는 지난 500년 간 유럽의 제국주의 역사에 박혀있다.


<카메룬의 피식민 역사>

1520 년 - 포르투갈, 사탕수수 농장을 세우고 카메룬에서 노예 무역을 시작

1600년대 - 네덜란드, 포르투갈에서 노예 무역을 인수

1884 - 독일의 카메룬 식민지로 병합됨

1911년 - 페즈 조약: 모로코를 둘러싼 프랑스-독일 간의 아가디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서명됨 - 프랑스는 동쪽과 남쪽의 영토를 카메룬에 양도

1916년 -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독일군을 카메룬을 떠나도록 강제함.

1919 - 런던 선언: 카메룬을 프랑스(80%)와 영국(20%) 행정 구역으로 분리. 영국 지역은 북부 카메룬과 남부 카메룬으로 분리

1960 - 프랑스, 카메룬 독립 인정, 아히조를 대통령으로 하는 카메룬 공화국

1961 - 영국의 카메룬 식민지에서 국민투표 후 카메룬과 나이지리아로 분할.

cameroon history


<분리주의 관련 최근사건>

2014년 10월 - 보코하람에 의해 납치된 27명의 중국인 노동자와 부총리의 부인을 포함하여 27명이 석방.

2016년 11월 - 카메룬 영어권 지역에서 프랑스어 사용반대하는 민족시위

2018년 3월 - 앵글로폰 지역에서 분리주의자들과 무력충돌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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