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국민시인 하드라위 죽다

소말리아 국민시인 영면(2022년8월18일)
Maxamed Ibraahin Warsame 'Hadraawi' 바르사미 하드라위

바르사미가 원래 이름이지만, 하드라위라는 별칭으로 불려진다.

1943년 소말리아에서 태어나 음율에 함께 하는 서정시와 독재에 비판하는 서사시를 발표

1970년대 독재권력에 저항하는 시 때문에 5년 간 감옥에 갇히기도 했다.

지정학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힘든 소말리라를 되찾기 위한 문화운동과 민족운동의 앞에 섰다.

영국에서 기나긴 디아스포라 망명기는 그의 시에 중요한 의미를 주고 있다. 이후 아프리카의 섹스피어로 불려집니다

노년에는 "평화를 위한 행진" 이라는 운동을 이끌면서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전지구적 운동을 실현하고 있다.

그의 시 2 편을 마음 속으로 낭송합니다. (영어본 2차번역/최종덕 역)

하드라위의 시 <소말리아 언어를 바로세우기> 부분 발췌


아직 모르신다면 똑똑히 보세요

일부러 귀를 막고 계시다면 잘 들어보세요

냄비를 불 위에 올려놓지 않으면

요리를 할 수 없는데도

언제까지 그렇게 안주하실 건가요

삶의 목표가 있다면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깊은 상처는 등골까지 파고드는데

이제 부상을 치료할 시간입니다

You who are still unaware, look!
You who are deliberately deaf: listen!
if the pot isn't placed on the fire
the dish cannot be cooked
so how will it ever satisfy?
Consider this in light of our goal:
where does deep hurt lie
but in our backbone -
time to treat that injury!

하드라위의 시 <생명의 본질> 부분 발췌



항상 말의 무게를 잘 재봐야 합니다

이해못하는 사람들에겐 선명하게 말을 해야 합니다

비유와 특징을 놓친다면

혼란의 막다른 골목에 빠질 수 있고

하려는 말이 꼬여서

그 본질을 삼키지 않도록 하세요

망설임을 피하여 분명하게 하려면

말하려는 사실을 그림자에 가두어두면 안되요

말하려는 뜻을 평이하게 해야 하는데

그럴러면 일관적이어야 합니다

접근 방식도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질문의 요지를 줄인다면

언제나 요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세 단어로 충분한데

서른 단어까지 말을 늘일 필요 없습니다

자기자랑을 미뤄두고

거만하게 말하지 말아요

무시하는듯한 몸동작은 더 나쁩니다

결코 무례한 말을 내밷지 마십시오

Always weigh your words well;
make things clear to the uncomprehending.
Don't forget your similes and figures,
nor get into confusion's cul-de-sacs
losing your argument's thread;
don't swallow its essence.
Avoid hesitation - the clarity
of your facts should not sit in the shade.
Your argument must be plain,
so take care of its coherence.
Your approach must be reasoned;
so limit your questions
whenever making key points.
If three words suffice
don't stretch things to thirty.
Leave boastfulness behind:
don't speak haughtily
or wave your arms dismissively -
never utter an unbecoming sp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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