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대 파국의 공감결핍에 대한 인지과학적 분석 |
논문 "한국 5대 파국의 공감결핍에 대한 인지과학적 분석" 요약문 필자는 최근 10년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폐단의 고통들, 즉 4대강 사업, 원전사업 강행, 가계빚 조장, 공공성 파괴, 세월호 참사를 ‘5대 파국’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러한 5대 파국은 i)진실 대신 조작된 신념을 대체하려는 분리주의의 독점적 확산, ii)생명의 가치를 공감하지 못하는 권력집단의 인지구조, iii)사실대로 드러낼 수 없는 것이 많은 그들만의 비밀주의, iv)기만적 권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진실을 허위로 위증하는 자기기만의 악순환, v)과학적 담론을 회피하고 덕담을 가장한 맹목적 믿음의 전파를 조작하는 집단의지의 결과임을 밝힌다. 이 연구는 한국사회 5대 파국의 현상적 병증은 집단권력의 공감결핍에서 온 것임을 논증한다. 필자는 공감결핍의 원인분석을 위해 신경과학의 미시적 원인과 사회심리학적 거시적 원인을 추론했다. 마음이론과 거울신경계를 도입하여 미시적 원인을 분석했으며, 하이트의 도덕기초론을 논거로서 거시적 원인을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사회의 공감결핍증에서 공감성 확산을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대안을 제시했다. 주제 : 사회적 인지과학의 철학 검색어 : 5대 파국, 원전, 세월호, 빚, 마음이론, 하이트의 도덕기초론, 배려와 공평심,공감결핍 |
시대와 철학 26권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