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세미나 안내
<작은 토론회>

- 동서고금의 수렴과 발산 -




새로운 글쓰기와 동아시아 담론이 80년대 중반 이후 거의 같은 시기에 새로운 각도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우리들에게 다양하고도 의미 있는 과제를 준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과제는 단순히 동서고금의 갈등과 충돌의 문제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과 군집의 역사가 어떻게 섭동하고 있는가를 새롭게 의식하고 반성하는 계기라고 봅니다. 이런 문제들을 서로 나누는 작은 토론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토론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 할 수 없지만, 고민의 흔적과 풀이의 열정이 모인다면 우리들의 공부가 독백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나는 좋은 기회로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단한 학회나 단체의 모임은 아니지만, 관심을 공유하는 몇몇 분들이 모여서 이야기도하고 회포도 나누었으면 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구체적으로 박원재 선생님이 『오늘의 동양사상』 6호(가장 최근호)에서 기획한 <동양철학 인식의 현주소>라는 설문조사 결과와 정세근 선생님의 최근 저서인 『노장철학』과 『제도와 본성』으로부터 촉발되었음을 알립니다. 그래서 일단 이 두 성과물을 논평함으로써 토론의 종자를 만들고자 합니다.

** 토론거리를 위한 기초 발언
(준비자료 없이도 가능합니다)

1. 『노장철학』및『제도와 본성』서평 - 최종덕
2. <동양철학 인식의 현주소>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느낌 - 박원재(미정)
3. 자연을 바라보는 동서 차이 - 이상하
4. 서양의 노자 연구 자료 소개 및 동향 - 김시천
5. (1)에 대한 답변 및 한대학생회 주최 동양철학 특강 자료로 본 글쓰기의 의미
- 정세근
6. 현대중국이 보는 고대중국 - 이철승
7. 문학으로 읽는 동양철학 - 조기영(미정)
8. 그 외 희망자

** 예상가능한 토론소재들 :

1. 기존의 동아시아 담론들의 문제
2. 『오늘의 동양사상』에서 해마다 시도한 동서 대화 기획물에 대한 평가
3. 김진석-김상환 교수 논쟁과 유사한 사태들에 대한 분석
4. 인터넷에서 주목되고 있는 조사연의 논점
5. 문중학회의 문제들
6. 서양철학 전공자들의 잦아진 동양철학 건드리기
7. 함석헌, 유영모, 장일순, 이현주 등과 같은 시대적 큰 인물들이 기독교의 방향에서
본 동양사상
8. 서구의 동양학 연구와 우리 자신의 반영
9. 노장자 다양한 판본 해석의 측면들
10. 기조발언에 대한 반론 및 보충
11. 원전과 해석, 고증학적 실증주의와 과 고고학적 접근
12. 청소년이 생각하는 동양철학 - 중등교육의 범주에서
13. 수양론/윤리도덕/성찰의 배후로 노니는 동양철학인가
14. 아니면 서구이성으로 다시 재단질을 할 것인가?
15. 동/서, 전통/근대 이분논리에 대한 문제의식
16.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인가?
17. 그 외

** 토론 소요 시간 : 5-6 시간 정도 예상

** 토론 방식 : 집중, 밤중, 소인원, 상호주의

** 장소 및 일정 :

장소 : 원주 토지문화관 (033-762-1382)
일정 : 7월 28일(일) 오후 5시 - 29일(월) 오전 11시
회비 : 일만원
문의 : 김시천(011-9709-1208), 최종덕(019-262-3215)
준비 : 개인 세면도구

** 예상 참석자 수 : 12명

** 토지문화관 오시는 길 안내

영동고속도로 혹은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톨게이트로 빠져서 연세대학교-귀래-충주 방향 국도로 가시면 연세대학교를 오른쪽으로 보면서 500미터 더 가면 왼쪽에 토지문화관 입간판 따라 좌회전하여 1 km 가시면 왼쪽으로 4층 건물이 보임.

- 토지문화관은 토론 전문 세미나실과 호텔식 숙식 시설이 완비된 곳입니다.



** 토론 촉발용 몇몇 단편들
philon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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