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에서 본 인지과학의 가능성 |
1994 논문: 자연주의에서 본 인지과학의 가능성, HCI기초이론 3호, 1994, 119-132쪽자연주의에서 본 인지과학의 가능성- 인식론의 원형으로서의 인지과학 기초론 -Possibility of the Cognitive Science in view of Naturalism 요 약 인지과학은 인간의 인지구조를 연구하여 그 구조에 대한 응용적 결과를 산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간의 인지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 인간이 갖는 생물학적 조건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생물학적 조건이란 종래의 재구성주의로서 설명될 수 없는 부분이다. 여기서 생물학적 조건이란 열려진 유기체로서의 특이한 질서구조를 함의한다. 지금까지 인지과학은 열려진 체계를 다루지 못했으나 앞으로의 인지과학은 반드시 열려진 체계에 대한 인식이 필연적으로 요청된다. 1. 인지과학이란 무엇인가 이 글은 인지과학의 한 특정분야에 대한 연구주제라기 보다는 인지과학의 영역과 기존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인지과학의 철학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의도를 갖고 썼다. 그 의도가 실현될 수 있는 지의 성공여부를 떠나 분산된 인지과학의 각 분과연구를 통합할 수 있는 통합이론이 요청되며, 그것을 위해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각 연구주제의 연결고리를 찾는가 하는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따라서 시안적 근거논의는 지속적으로 연구되어야 한다고 본다. 인지과학은 그 말대로 인간의 인지구조를 연구하여 그 구조에 대한 응용적 결과를 산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간의 인지구조를 이해하기 위하여 인간이 갖는 생물학적 조건을 반드시 이해해야만 한다. 인식이라는 개념과 인지라는 개념의 근본적인 차이가 바로 이 점에 있다. 즉 인식은 호모사피언스로서의 이성적 소산물로 이해되는 것이며 인지는 그것을 포함하며 지각과 감정 그리고 정서까지를 포함하는 유기체적 환경까지 포함하여야 한다. 인간의 유기체적 조건은 양적 차원에서 일반동물의 지각요소와 인간의 고유한 지각기능으로 분류된다.그리고 분석가능성의 차원에서 물리적 환경과 생물학적 환경으로 나눌 수 있다. |
HCI기초이론 3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