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과 한의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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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공동 저서 : <동양철학과 한의학>, 아카넷, 6인 공동 (2003.04.10)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동양철학과 한의학 공동 연구의 의미와 전망 / 김교빈 한의학 이론 형성기의 사상적 흐름에 대하여 / 박석준 음양오행 사상을 둘러싼 몇 가지 문제에 대하여 / 황희경 한의학에 적용된 음양 오행론의 특징 / 박석준 황제내경의 철학체계 / 김교빈 기에 대한 한의학적 이해 / 안규석,지규용 기에 대한 철학적 이해 / 김교빈 성리학과 한의학 / 조남호 동의학 계통론과 인체경락의 과학적 근거 가능성 / 최종덕 오랜 공동 연구, 번역 작업을 통해 빚어낸 결실 이 책에는 오랜 독회, 발제, 번역 작업의 결실이 녹아 있다. 이 책은 일련의 연구 및 번역 작업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데, 그 모체는 1989년부터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안에서 시작된 기철학(氣哲學) 연구분과이다. 처음에는 기에 관심을 가진 동양철학 연구자들이 모여 기 개념을 중심으로 발제, 토론을 진행하였고, 그 과정에서 기 개념과 관련하여 '신과학운동'을 1년간 연구 검토하고 세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 뒤 한의학 연구자와 과학철학 연구자가 가세하면서 1991년부터 1992년까지는 {황제내경(黃帝內經)}을 읽었으며, 1992년부터 왕부지(王夫之)의 {장자정몽주(張子正蒙注)}, 방이지(方以智)의 {물리소지(物理小識)}, 허준이 편찬한 {동의보감(東醫寶監)}을 읽어 나갔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가노우 요시미츠(加納喜光)의 {중국의학의 탄생}({중국의학과 철학}으로 번역), 장립문의 {기(氣)}({기의 철학}으로 번역), 김경방(金景芳)과 여소강(呂紹綱)이 지은 {주역전해(周易全解)}에서 계사전 부분만 발췌한 {역의 철학}, 하야시 하지메(林一)의 {동양의학은 서양과학을 뒤엎을 것인가} 등을 번역해 내었다 . 한의학, 동양철학, 과학철학 연구자들이 독립적으로 진행한 연구들을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연구자들 각자의 오류를 수정해 나가고 서로 다른 입장에서 의견을 내는 오랜 과정을 밟아 이루어낸 결실인 만큼 이 책은 학제 간 연구의 하나의 전범(典範)이라 할 만하다. '동양철학과 한의학', 더 나아가 동양학이라는 주제의 범위는 매우 넓기 때문에 단기간의 연구만으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충실한 기초 작업인 이 책을 통해, 더욱 발전된 연구가 나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저자 소개 김교빈 호서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소장,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장. 저서로는 {한국철학 에세이}, {동양철학 에세이}(공저), {양명학자 정제두의 철학사상} 등이 있다. 박석준 동의과학연구소장, 호서대 자연과학부 생명공학 전공 교수. 역주한 책으로는 {동의보감}이 있고, 저서로는 {몸} 등이 있다. 안규석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저서로는 The Essence of Oriental Medicine, {한의학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조남호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교수. 저서로는 {남명 조식의 철학사상연구}, 역서로는 {조선의 유학}이 있다. 최종덕 상지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철학 교수(자연과학 철학 전공). 저서로는 {부분의 합은 전체인가}, {인문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함께하는 환경철학} 등이 있다. 황희경 영산대학교 초빙 교수(동양철학 전공). 저서로는 {삶에 집착한 사람과 함께하는 논어}, {우리들의 동양철학}(공저)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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