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감정철학9-뉴런세포와 다음 뉴런세포 사이에서 신경신호가 어떻게 전달되나 |
뉴런세포와 다음 뉴런세포 사이에서 신경신호가 어떻게 전달되나 신경자극이 전기신호로 전달되는데 말단에서 중추나 뇌까지 이어지는 무수한 뉴런세포의 연결여행이 필요하다. 그런데 뉴런세포 사이에는 서로 접합연결이 아니라 시냅스synapse라고 하는 전뉴런과 이를 이어갈 다음의 후뉴런 사이에 20-50nm 간격의 미세한 틈이 있다. 이를 시냅스틈synapse cleft라고 한다. 뉴런세포 말단에는 미토콘드리아와 함께 시냅스 내의 전기화학적으로 연결해주는 정보를 담은 일종의 신경전달물질이 분포되어 있다. 그런데 이 물질들은 일종의 주머니synaptic vesicle에 쌓여있다. 하나의 주머니에는 한 종류의 신경전달물질만이 싸여져 있다.(대략 한 주머니에 10,000개 정도 있다) 주머니 방식으로 전달되는 신경전달물질은 주머니 단위로 옮겨지므로 이를 양자적 전달quantum release이라고 표현한다. 이 물질 역시 인지질 사이의 단백질 채널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다. 주머니 방식으로 마치 대식세포를 에워싸는 방식으로 전뉴런 시냅스에서 시냅스틈으로 옮겨진다.이를 exocytosis라고 한다. 지나친 방류로 인해 이온의 차이를 원상태로 복귀하기 위하여 어떤 경우에는 원래의 전뉴런 소포체로 재유입하거나 아니면 후뉴런으로 유입하는endocytosis 방식에서도 양자적 전달 방식을 취한다. 틈으로 나간 물질의 양은 곧 시냅스를 흥분상태로 하는 것이며 이를 흥분성 시냅스 EPSP(excitory) 라고 하며, 다시 들어오게 하는 과정을 억제성 시냅스 즉 IPSP(inhibitory)라고 한다. 이 과정은 역시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Na, Ca 양이온들과 농도를 재조절하기 위해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K, Cl 음이온의 유출입 메커니즘에 따른다. 그런데 그 전달속도에 따라 fast전달 혹은slow전달이라고 말한다. 신경전달물질 대부분은 slow 방식으로 전달되며 그 대표적인 것이 아세틸콜린이다. 빠른 전달은 물질이 수용체에 결합하여 직접 이온채널을 열기 때문에 그 전달속도가 빠르다. 이를 이온성 효과ionotropic effect라고 한다. 반면 느린전달이란 대사성 효과로서 몇 단계의 중간과정을 거친다. 최종덕©2008년3월26일철학의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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