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과 에이즈의 결합
2004년 12월 1일
 
결핵과 에이즈의 결합
 
기존 결핵균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그 치료 또한 값싸게 할 수있으며 그 효과도 입증되었다. 6개월 정도 약물치료를 하는데 불과 10달러면 충분할 정도이다.

그런데 요즘 사용되고 있는 약에 대하여 급속하게 내성을 보이는 새로운 변종 결핵균이 급속히 퍼지고 있는데, 이 경우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이런 환자들은 고강도의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며 2년 이상이나 다면적 화학요법이 요구되는 지경이다. 또한 환자가 적절한 치료약을 받지 못했을 경우, 대부분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30만명 정도가 강도 높은 내성결핵 환자의 증가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들 중 대부분은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서 동유럽에 위치한 라트비아는 세계보건기구의 지원을 받아 내성결핵균 연구를 위한 연구소를 라트비아 수도인 리가에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이런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려는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이 연구소 설립의 다른 이유도 있다. 이 지역은 전세계에서 HIV 에이즈의 가장 높은 감염율을 보이는 곳이다. HIV 양성을 보이는 사람들이 다양한 변종의 결핵균류에 대하여 감염가능성이 높다는 임상결과 때문이다. 이런 사실이 바로 세계보건기구 에이즈 분과 부위원장인 잭 차우 박사가 내성화된 결핵균이 반드시 박멸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이다.

만약 이 두 질병, 에이즈와 결핵이 결합될 경우, 동시 치료에 드는 비용과 결합질병의 치명적 비율은 기하급수적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출처 : WHO + BBC) 2004년12월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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