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브족의 극우 인종차별 |
07 Sep. 06 슬라브족이 주로 사는 북러시아 지역에서 최근들어 인종차별적인 폭동이 자주 발생되고 있다. 특히 코카서스 지방에서 온 이주자들에 대한 비난이 끊임이 없다. 지난 주에는 폭동 와중에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런 인종난동 세력이 점점 더 퍼져나가는 추세가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지역신문인 “Investia" 주간은 오히려 이주자에 대하여 책임을 묻는 비난을 할 정도이다. 그 신문 주간인 Katanandov는 코카서스 이주 청년들의 행동을 용서받을 수 없다고 악평을 하였다. 그의 발언은 코카서스 이주자를 모두 몰아내고 싶은 우익들에게 호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난동 중에 지역사람 2명이 죽었다. 이에 수많은 극우세력들이 길거리로 나서 이주자 퇴거운동을 벌이면서, 코카서스에서 온 상공인들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 지역뿐만이 아니라 점점 전파되가는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 극우운동세력은 공공연히 집회를 열기도 하고, 최근 들어 비슬라브 인종에 대한 공격을 돋구는 러시아 백인 우월주의의 공공연한 발언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코카서스 지역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러시아의 맨 남쪽, 터어키와 이라크 북쪽, 그 말이 많던 체첸지역, 즉 이슬람 종교지역인 코카서스 산맥(카프스 산맥) 주변을 말한다. 이 지역은 성경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가 시작되는 지역이다. 홍수가 얼마나 왔다고 했는지 5000 미터 고도인 이곳 코카서스 산맥 꼭대기에서 배의 출발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 지역은 먼저 체첸의 독립운동이 15년 전부터 불붙은 곳이며, 석유관 통과의 중요한 지역이다. 중앙아시와의 교역로이며 동시에 흑해와 카스피해를 이어주는 중요한 통로이기도 하다. 이런 등등의 이유로 전통적으로 러시아는 이 지역에 대하여 많은 공을 들였다. 그런데 체첸이 말을 듣지 않자, 러시아는 강공을 취했다. 아르제니아 그루지아 등의 이 지역 독립국들과 달리 체첸 공화국에 대하여 러시아가 강공을 취하는 이유는 대부분 석유 및 유통에 관계한다. 체첸이 독립하면 러시아 내의 코카서스도 따라서 독립을 주장한다는 이유 때문에 체첸에 대한 강경정책을 쓰는 이유다. 이런 코카서스 사람들은 노동 여건을 따라 북러시아, 폴란드 등으로 이주를 많이 했다. 폴란드 노동이주자들은 최근들어 많이 상황이 좋아졌다. 왜냐하면 폴란드 사람들이 서유럽으로 노동이주를 많이 했기 때문에 폴란드 내의 3D 노동을 터어키나 코카서스 사람들이 해결해준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폴란드 내에서의 노동과 연관한 인종차별이 표면에서 들어가 잠수했다는 말이다. 그러나 오히려 같은 러시아인 북러시아에서는 여전히 비슬라브 인종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 특히 신나치가 유행하고 극우세력이 판을 치면서 이주자에 대한 폭력이 점점 더해가고 잇다. 역사적으로 볼 때 원래 극우세력은 폭력과 같이 하는 세력이기 때문에 이들을 잠재우는 것은 사회적인 계몽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모스크바와 같은 도시에서 슬라브 중심주의를 내세워 철저한 배척주의를 폭력으로 행사한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에게 가장 많이 피해를 준 나치세력 조차도 거꾸로 자기내부화하는 사태를 용인하면서까지 극우의 일상화를 시도한다. 세계 공통으로 우익세력은 반합리성과 철저한 자기보호 및 반공존의 세력이므로 이런 그들의 선천적 특징을 파악하여, 우리 한국사회에 상존하는 극우의 숨겨진 폭력성을 잘 읽어내야 한다. 현재는 그 폭력이 매체 등과 같은 다른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06년9월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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