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으로 겨우 만든 홈페이지

집에서 쉬는 일 년 동안 유투브 등 인터넷 강좌를 보면서 배운 코딩으로 혼자 만든 홈페이지입니다.

웹페이지 하나 만드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언어 html, CSS, JS, MYSQL 을 기초로 하여 PHP 서버 쪽 언어를 겨우 겨우 익혀가며 만든 웹입니다. 오프라인 학원 교실에서 배웠다면 질문할 선생님이라도 있을 터인데, 그럴 수도 없어서 사소한 문제에도 난감에 봉착한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 학습한 언어는 php가 아니라 파이썬이었는데, 실패했어요. 그래서 고전적인 언어인 PHP를 또 배워서 재시도 한 것입니다. 다행히 php 언어는 공개된 소스코드와 샘플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이 웹페이지도 샘플 소스코드를 따라가면서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브라우저 쪽 코딩과 서버 쪽 코딩을 저 혼자 했다는 것에 대해 만족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홈페이지 만들 때 코딩하지 않고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정리된 기성품들을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워드프레스나 그느보드 같은 것을 사용하여 홈페이지를 제작합니다. 다 만들어진 홈페이지 제작도구를 CMS 라고 하는데, 저는 CMS 도구를 일체 이용하지 않고 혼자 코딩을 일일이 하여 개별 웹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고생은 했지만 저에게는 홈페이지 제작 자체보다 코딩 하나하나의 논리적 절차를 배우려는 것이 더 주요한 목적이었기에 CMS를 이용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렇게 소소한 개인 웹사이트 하나 만드는데도 92개의 파일과(자료파일 제외) 데이터베이스(Mysql) 다수의 테이블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1)코딩을 하다보면 사소한 따옴표나 하나 빠진 것 때문에 이틀 씩 고생할 때도 있습니다.
2)코딩하다가 어떤 때는 속으로 이런 말도 합니다. "논리적으로 대충 이렇게 해도 될텐 데, 왜 이러지,," 코딩도 결국 계산하는 길을 터주는 도구입니다. 그래서 대충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3)분류를 실수하는(경로 착오) 사소한 문제 때문에 안 된 것을 찾았을 때 너무 허무하기도 합니다.

코딩의 논리적 세계에서는 사소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작은 쉼표 하나 이거나 주요 핵심 함수이건 관계없이 모두 다 동등한 논리적 절차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웹페이지를 순수 코딩으로만 짠 이유는 또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내년 출간 예정 <알고리즘과 유리스틱>Algorithm and Heuristics 이라는 책을 내는데, 이론지식이 아니라 웹과 기계 작동에 응용되는 코드의 실제 논리구조를 저 스스로 체감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 이 웹사이트를 만드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기초와 원리 강좌는 유튜브 <생활코딩> 사이트입니다. 겉에 드러난 코딩 테크닉 이상으로 코딩의 원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 사이트였습니다. 자바스크립트 중급 이상을 더 배워서 움직임이 들어간 페이지를 해보려고 합니다.

**** 페이지 디자인이나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저에게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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