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마스크는 언제부터

위 사진 출처:Wearing anti-plague masks, front and side views”, Manchurian Plague Prevention Service (Harbin), Early photos of pneumonic plague epidemics, 1910-11 and 1920-21, Manchuria [U 614.42518 M26 e], Courtesy of The University of Hong Kong Libraries.(홍콩대 도서관)

얼굴마스크는 19세기부터 유럽에서 사용되었으나 의료용으로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사용한 것은 1910-11년 사이 북중국 만주대륙을 휩쓸었던 공기감염 전염병 이후였다. 처음에는 흑사병으로 알았으나 당시 전염병 퇴치를 위한 중국정부의 책임자로 임명된 Wu Liande (페낭 출신의 케임브릿지 의대 출신 중국인)에 의해 공기로 전염되는 페렴증상으로 확인되었다. 치사율이 100% 가까워서 매우 엄중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자의 감염이 눈에 띄게 줄었음을 Wu는 확인하였다. 감염병 대처방법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Wu의 역사적인 기여로 평가된다.

Christos Lynteris 2018, "Plague Masks: The Visual Emergence of Anti-Epidemic Personal Protection Equipment" Cross-Cultural Studies in Health and Illness Volume 37.Issue 6: Technologies and Materialities of Epidemic Control: 44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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