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철학의 구체적 사례: 지엠오, 엠에스지, 기후변화
한국환경철학회 2016 봄학회 발제문


생명철학의 구체적 사례: 지엠오, 엠에스지, 기후변화


-생명을 생명답게 하려는 철학과 과학의 연대-





내용 중 일부

미각에 대하여: 후각이나 시각의 경우 인간종은 다른 동물종에 비해 매우 취약하다. 그러나 미각의 경우 인간의 미각 수용기가 매우 발달되어 있어, 원숭이의 20배 수준이며, 쥐보다도 5배 수준으로 발달되어 있다.(MSGTruth.org/Apr.2016) 인간에게 미각을 강하게 느끼게 해주는 글루타메이트 작용은 그만큼 화학적 작용력도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이후에 영향력 혹은 누적된 영향력을 생각하는 것은 복합적 원인론을 조망하는 과학추론의 기초이다. 

슬픈 학문: 철학의 슬픈 학문을 벗어나기 위하여 우리는 과학을 요청한다.

복잡원인 추론이 유전자변형 작물에 적용된다면 현재로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향후 더 많은 부작용의 결과치가 예측될 수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현재도 연구 중이지만 지엠오 관련 연구는 정치사회적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과학이 제한된 사회는 생명이 죽어가는 사회다. 생명철학의 기초를 놓은 아도르노는 그런 생명 없는 사회를 어쩌지 못하는 철학의 운명을 두고 ‘슬픈 학문’traurige Wissenshaft이라고 했다.

자본화된 생명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생명의 물신화에 저항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철학 외에 과학이 요청된다. 그렇지 않다면 “생명은 살아있지 않다”.Lebens lebt nicht (Adorno, Minima Moralia, S.2)
환경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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